내·외국인 함께 하는 ‘사내기능경기대회’ 개최
- 한곳에 모인 현장 실력자들, 각 분야 최고 가려
HD현대미포가 직원 및 사내 협력사의 우수 기능인들을 발굴하고 생산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2024년 사내기능경기대회’를 9월 28일 사내 기술교육원(울산시 방어동)에서 개최했습니다.
내국인 43명 경합 … 외국인 22명도 선각용접 출전
2013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다가 최근 국내·외 젊은 기술인력 유입에 발맞춰 약 10년 만에 재개된 올해 대회에는 내국인 43명이 선각용접, 선각취부, 의장용접, 의장취부 등 4개 종목에 걸쳐 출전했고요. 외국인 근로자 22명도 선각용접 종목에서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습니다.
이들 선수들은 해당 분야에서 HD현대미포 부서장과 사내협력사 대표의 추천을 받아 엄선된 실력자들로 알려졌는데요. 제한된 시간 동안 주어진 도면에 맞춰 과제를 수행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완성품의 품질과 작업시간 등을 기준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는데요.
입상자 15명에게는 지난 10월 7일 시상식에서 대표이사 표창과 함께 총 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습니다.
특히, 선각용접 종목에서는 우성선박(용연공장부 협력사) 최무종 사우가, 선각취부 종목에서는 선체조립부 양희영 사우가 1위에 올랐고요.
또 의장용접에서는 기장솔루션부 김지훈 사우가, 의장취부에서는 태원기업(기장솔루션부 협력사) 김찬년 사우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선각용접 종목에서는 베트남 출신 응웬반쭝 사우(선체조립부)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편, HD현대미포는 2000년 개원한 사내 기술교육원을 통해 지금까지 5천명 이상의 조선 기능인들을 양성했으며,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강사진을 바탕으로 재직자 및 협력사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에도 앞장서 11년 연속 ‘자율공동훈련센터’에 선정되고 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