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O DEEP BLUE 號로 명명
특수선 건조 전문회사 이미지 굳혀
(주)현대미포조선(대표이사 이정일)이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복합화력발전선 건조, 롤페이퍼 및 액화피치 겸용 특수운반선의 세계 최초 건조에 이어 심해 파이프 부설선 건조로 또 한번 특수선 건조 전문회사로서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월 25일(일) 사내 1안벽에서 同社 이정일 사장과 선주사인 프랑스 코플렉쉽 스테나 옵쇼어社(COFLEXIP STENA OFFSHORE GROUP)의 피에르 메어리 발렌타인 회장 부부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1999년 9월 프랑스 코플렉쉽 스테나 옵쇼어社의 자회사인 코플렉쉽 스테나 옵쇼어 딥 워터社(COFLEXIP STENA OFFSHORE DEEP WATER COMPANY : 약칭 CSO DEEP WATER社)로부터 수주한 24,000DWT급 심해저 파이프 부설선(DEEP WATER PIPELAYING VESSEL) 1척의 명명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본 선박은 CSO GROUP 회장부인인 발렌타인 여사에 의해 『씨에스오 딥 블루(CSO DEEP BLUE)號』로 명명되었으며, 인도후 미국 텍사스 남부 멕시코만 유전지역 등 세계 각지의 해상 유전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명명된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94년 同 선주사의 중구조물 운반선(HEAVY LOAD CARRIER)을 해저 파이프 부설선으로 개조하여, 선주의 호평하에 재인도한 바 있는 선박과 유사한 심해 파이프 부설선이다.
본 선박의 제원은 전장 203.7M, 폭 32M, 높이 17.8M로서 최대 2,500M의 심해저에 리지드(RIGID) 및 플렉시블 파이프(FLEXIBLE PIPE)를 부설하는 특수 목적선으로 최대 10,240톤 까지의 파이프를 적재할 수 있고,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DYNAMIC POSIONING SYSTEM)을 장착하여 해상의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파이프 부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선박에 장착된 첨단장비로는 세트당 2,500톤까지 강관 파이프를 감을 수 있는 리지드 릴(Rigid Reels) 2세트와 플렉시블 특수 파이프를 감을 수 있는 캐로셀 바스켓(Carousel Basket) 2세트, 그리고 선체 중앙에 뚫린 홀을 통해 해저에 파이프를 설치하는 약 50m 높이의 제이 램프(J-Ramp)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강관 파이프를 대형 릴(지름 31m)을 이용, 부설토록 한 것은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며, 동시에 파이프 부설속도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것이다.
코플렉쉽 스테나 옵쇼어社(COFLEXIP STENA OFFSHORE GROUP)는 30여개 계열사를 거느린 해저 파이프 생산 및 설치 전문회사로서 본선 건조로 심해저 파이프 설치업체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2005년 매출 2조 480억원을 목표로 한 『V-2005』2차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석유시추선, 해저 케이블 부설선 등 특수선박과 중형선 건조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선 전문 건조회사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다져 나가고 있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선열 과장, 이영덕 대리(052-25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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