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17개 노선 거미줄 운행으로 이용에 불편없어
카풀 이용자도 급증...에너지 절약 분위기 확산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름값을 아끼기 위한 각종 묘안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의 한 기업체에서 통근버스를 확대/운영하여 종업원의 출퇴근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카풀 제도를 적극 장려하고 있어 종업원들과 주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현대미포조선(대표이사 회장 이정일)은 최근 기존 24개의 통근버스 노선을 새롭게 조정하면서 3개 노선을 신설하여 총 27개 노선 92편의 통근버스를 운영, 종업원들에게 최상의 출퇴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이용자가 4천여 명 이상으로 추산되어 수송 분담율이 60%대를 육박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차량 10부제 운행으로 카풀 이용자도 크게 늘고 있다. 에너지 절약과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차량 10부제 운행이 종업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잘 지켜지고 있는 가운데, 거주지가 비슷한 동료들끼리 교대로 차량을 같이 타는 이른바 카풀 제도가 이미 정착 단계에 와있다.

이에 따라 회사 정문 앞 7백 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예전에는 아침 7시 전에 가득찼으나 최근 들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거미줄같이 짜여진 노선과 배차시간으로 인해 이용에 불편이 없을 뿐 아니라 기름값도 아끼고 동료애도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말하고 운행 노선 및 시간대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통해 통근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도자료 문의 : 홍보팀 이선열 과장, 이영덕 대리(052-250-3309)